교육과정특별위원회에서 미래형 교육과정 초안(첨부화일 참조)을 발표했습니다.
이 초안의 예시안에서는 중학교의 경우 현재 "기술.가정"교과가 과학교과에 흡수 통합되어 "과학기가"로 바뀌었습니다.
교육과정특별위원회는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방향 제시하는 대통령자문기구라 할 수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는 지난 2009.01.09 이돈희 자문회의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교육과정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이 특별위원회는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방향 제시를 목표로, 각계 전문가 22명을 특별위원에 위촉했습니다. 아울러 이 특별위원회는 곽병선 위원을 선임위원으로 지명하고, 교육과정 개편에 대한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특위가 내놓는 교육과정 개편 방향은 오는 5월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자문회의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래형 교육과정 초안에 제시된 바와 같이 과학교과에 흡수통합되어 "과학기가" 교과로 바뀌면서 기술교육의 위상이 '과학기가' 교과내에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에 이어 "기가"라는 과목의 반쪽으로 전락하겠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발 빠른 대책이 필요합니다. 기술교육의 미래와 관련하여 매우 중요하고 긴급한 사안이기 때문에 기술교육의 입장에서 옳고 그름과 유불리를 꼼꼼히 검토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학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한국교원대학교 기술교육과 교수 이상봉드림